(서울=연합뉴스) 인도 뭄바이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차량이 수십초 만에 싱크홀로 빠져들어 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뭄바이의 가트고파르 지역 주택가에서 주차된 차량이 갑자기 2∼3m 너비의 싱크홀로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앞부분부터 싱크홀로 빨려 들어갔고 차량이 모두 잠기는 데는 수십초밖에 걸리지 않았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해당 주차장은 거의 100년 된 우물이 있던 자리 위에 조성됐는데요. 깊이 15m에 달하던 우물 위에 콘크리트를 덮었지만 최근 현지에 며칠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끝에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차의 주인인 판카지 메흐타는 "차가 가라앉는다고 아이들이 소리를 질러서 즉시 달려갔다"며 하지만 차는 이미 반쯤 잠긴 상태였고 손써보기도 전에 눈앞에서 완전히 싱크홀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은 사고가 난 지 12시간 만에 싱크홀에서 물을 빼고 차를 꺼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로이터·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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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인도 뭄바이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차량이 수십초 만에 싱크홀로 빠져들어 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뭄바이의 가트고파르 지역 주택가에서 주차된 차량이 갑자기 2∼3m 너비의 싱크홀로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앞부분부터 싱크홀로 빨려 들어갔고 차량이 모두 잠기는 데는 수십초밖에 걸리지 않았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