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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식당서 난동' 미얀마 장관 아들 대신 업주·종업원 16명 잡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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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고객 폭행하고 직원도 때려…경찰, 현장 출동해 가해자 경호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부 실세의 아들이 식당에서 난동을 부리자 오히려 업주 및 종업원들이 대거 체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현지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부 내무장관 소 툿 중장의 아들인 시투 툿은 지난 1일 저녁 수도 네피도의 한 식당에서 다른 고객을 마구 때렸다.

툿은 식사중에 다른 테이블의 고객들과 시비가 붙자 병과 잔을 던졌고, 이중 한명을 주방까지 쫓아가 폭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