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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북한, '화학 특성화고' 늘리며 직업기술 교육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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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과학기술교육에 힘을 쏟는 북한이 '화학 특성화고' 등 고등학교에서 화학 분야의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기술고급중학교들이 늘어났다'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에 수십 개에 달하는 화학 부문 기술고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 기술반들이 새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고급중학교는 일반적인 학제에서 고등학교에 해당한다. '기술고급중학교'에서는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며 직업훈련 등 실습 위주로 교과가 운영돼 우리의 특성화고등학교와 유사하다.

'고급중학교 기술반'은 일반 고등학교에 화학 부문에 초점을 맞춘 특성화 과정이 마련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