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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中광저우, 코로나19 확산에 “도시 나가려면 음성 증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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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 98명…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퍼져

이데일리

광둥성 선전. [사진=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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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에서 가장 국내총생산(GDP)이 높은 광둥성의 성도 광저우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몸살을 앓고 있다.

7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천빈 광저우 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 겸 대변인은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인원 이동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중점 구역의 관리 통제를 엄격하게 실시한다”며 “중위험, 고위험 지역 인원은 밖으로 나갈 수 없고, 통제 구역 내 인원은 들어갈 수 있어도 나올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7일 12시부터 광저우를 벗어나려면 48시간 내 받은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면서 “각 구는 도로, 철도, 항공, 항구 등 교통시설에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광저우에서는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또한 광둥성 선전시에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까지 확인됐다.

광저우시는 6일 하루 4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3명은 확진자로 분류됐고 1명은 무증상자다. 중국은 코로나19 양성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자들은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고 있어 우리와는 기준이 다르다

지난달 21일 이후 광저우에서는 98명의 지역 내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중 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저우 시는 전역에 2554개 코로나19 검사시설을 만들고 지금까지 1869만67000회분의 샘플을 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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