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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딸 유치원 보내던 엄마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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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 출석…잇따른 취재진 질문에도 침묵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4살 딸의 손을 잡고 유치원에 가던 어머니를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가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A(54)씨는 17일 오후 1시 55분께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채 수갑을 차고 있던 A씨는 영장실질심사 법정 앞에서 "잘못을 인정하나, 정말 (피해자를) 못 봤나"는 취재진의 잇따른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