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생명이 위급한 사람을 내버려두고 주차 단속에만 신경 쓴 경찰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택시기사 쓰러졌는데 '주차 딱지'만 붙인 경찰"입니다.
택시 기사가 보조석에 누워 있고 택시에는 주차 딱지가 붙어 있죠.
지난 1일 중국 산시성에서 지나가던 시민이 쓰러진 택시 기사를 발견했는데요.
안타깝게도 택시 기사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확인해봤는데요.
택시 기사는 운전 중 갑자기 경련과 구토 증세를 일으켜 차를 세우고 창문만 열어둔 채 조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교통경찰이 도로변에 세워둔 차를 보고 왔지만 정작 차 안은 확인하지 않고 주차 위반 스티커만 쓰고 사라졌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경찰이 영리 목적으로 단속을 하는 거냐" "우선 내부를 살피고 구급차를 불렀으면 택시기사를 살릴 수도 있었을 텐데"라며 비난을 쏟아냈는데요.
당국은 스티커를 발부한 경찰관을 불러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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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생명이 위급한 사람을 내버려두고 주차 단속에만 신경 쓴 경찰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택시기사 쓰러졌는데 '주차 딱지'만 붙인 경찰"입니다.
택시 기사가 보조석에 누워 있고 택시에는 주차 딱지가 붙어 있죠.
지난 1일 중국 산시성에서 지나가던 시민이 쓰러진 택시 기사를 발견했는데요.
안타깝게도 택시 기사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