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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인터넷 속도 논란' KT, 설비투자는 매년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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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5G 초기만 '반짝 투자'…인터넷은 '소홀'

"품질관리 외면하고, 가입자 늘리기에만 골몰해온 잘못된 관행 뿌리 뽑아야"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최근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이 제기된 KT가 LTE와 5G 상용화 전후를 제외하면 매년 설비투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논란도 결국 투자 소홀로 쌓여온 고객 불만이 터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의 연도별 설비투자액(CAPEX)은 2012년 3조7천110억원에서 2018년 1조9천770억원까지 매년 감소했다. 2019년 3조2천570억원으로 한해 늘었을 뿐 2020년 다시 2조8천720억원으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