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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따져보니] 5만원권이 사라졌다…신사임당은 '자가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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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후 5만원권 환수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세간에선 신사임당이 자가격리에 들어간게 아니냔 우스갯소리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어떤 사회적 현상을 의미하는지 따져보겠습니다.

윤슬기 기자, 한국은행을 떠난 5만원 가운데 행방이 묘연해진 경우가 많아졌다는 얘기죠?

[기자]
네, 올 들어 한국은행이 5만원권 4장을 발행하면 한국은행으로 다시 돌아오는건 단 1장, 즉 환수율이 25.4%에 그쳐, 5만원권이 나온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환수율이 60.1%, 또 최근 5년간 4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는 점에서 눈에 띄게 낮은 수치죠. 반면, 올해 만원권 환수율은 70.5%, 5천원과 천원은 각각 86%대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