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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차별' 민낯 드러낸 나이키 광고…일본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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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일본에서는 스포츠 업체 나이키의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10대 선수들이 민족과 인종차별에 맞선다는 내용인데, 이것을 두고 일본의 민낯을 지적했다는 공감의 목소리와 일본을 비하한 것이라는 비난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도쿄 유성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지난 주말부터 일본 TV와 인터넷에 공개한 2분짜리 광고 영상입니다.

민족이 달라서 피부색이 달라서, 혹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10대 여성 축구선수 3명이 등장합니다.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행동해야 해.]

이 가운데 치마저고리를 입고 등장하는 학생은 실제로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 조선인입니다.


[나만 붕 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