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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 확산에 찬바람까지 쌩쌩…전국 관광지 발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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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전국 명소와 유명산 등 한산

제주 한라산 올겨울 '첫눈', 강원 용평스키장은 2천여명 몰려



(전국종합=연합뉴스) 11월 마지막 휴일인 29일 전국 관광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겨울을 실감하게 하는 찬 바람까지 불면서 명소나 번화가를 찾는 나들이객도 드물었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부산은 코로나19 확산세에 인파가 자취를 감췄다.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던 서면과 남포동의 백화점과 영화관, 카페 등도 발걸음이 끊겼다.

그나마 도심 공원과 장산, 금정산 등 번잡하지 않은 야외를 찾은 시민들은 눈에 띄었다.

부산시민공원을 찾은 A(27)씨는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외출을 삼가고 지인과 만남도 줄이고 있다"며 "날이 더 추워지면 실외 활동을 하기 어려워 간단히 산책하러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