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강에서 어미 연어의 산란 활동이 확인됐다.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는 밀양강 예림교 인근에서 연어 40여 마리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연어는 태어난 곳에 회귀하는 어종이다. 강에서 부화한 어린연어는 바다로 나가 3~5년을 성장한 뒤 다시 태어난 강에 돌아와 알을 낳고 죽는다.
밀양시와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수 년 전 부터 회귀 연어를 포획해 인공수정하고 치어를 방류했다.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는 "해마다 연어가 회귀했으나 올해처럼 40여 마리가 한꺼번에 목격된 것은 드물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낙동강 하굿둑이 개방되면서 회귀하는 연어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연어는 10월과 11월에 포획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며 "수생생태계 보호를 위해 포획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 이성진 기자 (영상 제공 :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이성진 기자(nav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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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태어난 곳에 회귀하는 어종이다. 강에서 부화한 어린연어는 바다로 나가 3~5년을 성장한 뒤 다시 태어난 강에 돌아와 알을 낳고 죽는다.
밀양시와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수 년 전 부터 회귀 연어를 포획해 인공수정하고 치어를 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