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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 회장 가족 작년 배당금 7천246억원…10조 상속세 부족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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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추측들 무성…"배당확대+대출" "삼성전자 지분 일부 매각" "공익법인 출연 가능성 작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상속인들이 내야 할 상속세 재원 마련 방법을 두고 증권가에서는 배당을 확대하고 일부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이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18조2천251억원이며, 이들 지분에 대한 상속세 총액은 10조6천억여원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이 회장의 삼성전자, 삼성생명 지분을 모두 상속받으면 발생하는 상속세를 마련할 방법은 보유 지분의 배당금과 가족들의 개인 파이낸싱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