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NC가 나성범의 만루홈런 등을 앞세워 SK를 완파하고 10연승에 성공했습니다. LG는 롯데 이대호의 '발야구'에 허를 찔린긴 했지만 승리를 끌어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이 0-2로 뒤진 2회, NC의 빅이닝이 시작됩니다.
무사 만루에서 강진성의 희생타와 김형준의 2타점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뒤, 권희동과 박민우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납니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나성범이 김주한의 초구를 잡아 당겨 중견수 키를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30호 홈런. NC는 SK를 12-3으로 꺾고 10연승에 성공,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나성범
"저는 부상으로 인해서 빠져있다가 들어왔는데,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 나와서 기분 좋습니다."
2-1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치고 나간 이대호가 깜짝 발야구를 시작합니다.
약 3년만에 2루 도루에 성공하더니, 정훈의 안타 때는 혼신의 전력질주와 슬라이딩으로 홈 플레이트까지 밟았습니다.
하지만 LG의 뒷심이 더 강했습니다. 2-3으로 뒤진 7회 2사 1·2루에서 이형종의 역전 쓰리런 홈런.
정우영과 고우석이 8, 9회를 틀어막은 LG가 롯데를 5-3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T는 연장 10회 터진 대타 허도환과 강민국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삼성에 5-3 역전승을 거두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고척에서는 KIA가 이틀 연속 키움을 꺾고 한화에 대패한 두산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박상준 기자(spark4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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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가 나성범의 만루홈런 등을 앞세워 SK를 완파하고 10연승에 성공했습니다. LG는 롯데 이대호의 '발야구'에 허를 찔린긴 했지만 승리를 끌어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이 0-2로 뒤진 2회, NC의 빅이닝이 시작됩니다.
무사 만루에서 강진성의 희생타와 김형준의 2타점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뒤, 권희동과 박민우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