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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사살 지시에 "정말입니까?"…군, 북 교신 실시간 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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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씨가 총에 맞아 숨지기 전에 북한군끼리 어떤 교신을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당시 북한군 현장 지휘관이 상부에서 사살 지시를 받고, 정말이냐고 물어보는 정황까지 우리 군 당국이 파악했다는 겁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어업지도선 공무원 이 모 씨가 북한군 총격에 숨지던 상황이 좀 더 자세히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국회 국방위 관계자는 "군 당국이 북한군 교신 내용을 실시간으로 듣고 있었다"며 상부에서 사살 지시를 받은 북한군 현장 지휘관이 "'사살하라고요? 정말입니까?'라고 말한 걸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