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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공정위 고위 전관, 38개사 사외이사에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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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고위 전관, 38개사 사외이사에 포진

대기업 사외이사에 '경제 검찰' 공정거래위원회의 고위 전관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 중 38곳이 전직 공정위 고위 관료를 사외이사나 감사로 선임한 상태입니다.

LG전자가 백용호 전 위원장을, 두산중공업이 김동수 전 위원장을 사외 이사로 두고 있고 노대래 전 위원장도 헬릭스미스 사외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공정경제 3법 통과 뒤 예상되는 각종 고발에 대비하고 유사시 공정위 조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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