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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버려진 사자 새끼 2마리 새엄마 된 러시아 반려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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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개가 어미 사자에 의해 버려진 새끼 2마리를 친자식처럼 정성껏 돌보고 있어 화제다.



특별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올해 8살이 된 '산드라'(견종 셰퍼드)라는 이름의 반려견이다.

25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산드라는 최근 러시아 연해주(州) 나제진스크 지역에 있는 '백사자 동물원'에서 어미에게 버림을 받은 아프리카 새끼 사자 2마리를 지극 정성으로 돌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