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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화재 전날부터 집 비운 '인천 형제' 엄마…방임 수사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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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초등생 아이들만 두고 장시간 집 비워…학대의 일종에 해당"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부모가 없는 집에서 일어난 불로 중상을 입은 인천 초등학생 형제의 엄마가 화재 전날부터 집을 비운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그에 대한 방임 혐의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께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빌라 화재로 중화상을 입은 초등생 A(10)군과 B(8)군 형제는 부엌에서 불이 나자 당시 집을 비운 어머니 C(30)씨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