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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민주·통합 지지율, 탄핵 국면 이후 첫 오차범위내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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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와 문재인 정부 출범, 그리고 지난 4월 총선에 이르기까지 견고한 흐름을 보여오던 민주당의 지지율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발표된 조사에서는 미래통합당이 통합당은 36.5%, 민주당은 33.4%로 나타났습니다.

오차범위 안이어서 단정적 표현을 쓰기는 어렵습니다만, 통합당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더 높은 수치로 나온건 3년 10개월 만입니다. 총선 이후 불과 넉달 만에 여당의 지지율이 이렇게 하락한건 계속되는 공정 논란에 더해 최근 부동산 실정 논란이 결정적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호남에서도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졌고, 서울에서는 오차범위를 벗어나 통합당이 민주당의 지지율을 앞질렀습니다. 오늘은 먼저 급변하고 있는 정치상황과 이에 따른 민심의 변화를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