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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수해 복구 구슬땀…급류에 쓸려간 소, 60㎞ 밖서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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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에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은 지금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전북 남원에서 떠내려갔던 소가 60킬로미터 떨어진 전남 광양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정진명 기자가 복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섬진강 제방이 100미터 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 자리에 흙 등을 담은 큰 자루가 놓여집니다.

응급 복구가 시작된 겁니다.

제방이 무너지면서 물에 잠겼던 마을 길가로는 가재도구들이 쓰레기 더미처럼 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