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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베이루트 항구는 헤즈볼라의 무기 밀반입 소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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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항구 장악…레바논당국, 무책임하게 질산암모늄 방치"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 분석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이슬람 시아파 무장정파인 헤즈볼라가 알게 모르게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를 무기 밀반입 소굴로 활용해왔다고 이스라엘 매체인 예루살렘 포스트(J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발생한 폭발 참사가 테러인지 사고인지 불명확한 가운데, 이스라엘도 헤즈볼라도 각각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다만 베이루트 항구는 암암리에 헤즈볼라가 이란에서 무기를 들여오는 비밀 통로로 쓰였으며, 폭발 참사에 헤즈볼라가 직접적으로 관여한 게 아니라 해도 폭발 원인으로 지목된 질산암모늄이 수년간 항구에 방치됐던 배경에는 헤즈볼라의 입김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게 JP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