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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지하차도 사고 소방에 전가 말라"…출동 소방관 누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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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경찰이 3명이 숨진 부산 지하차도 참사의 초기대응과 책임, 원인 등을 수사하는 가운데 소방대원에게 사고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는 "부산 침수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의 누나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사고 당시 동생은) 소방관이란 책임 의식 하나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물속에 뛰어들었다"면서 "밀려오는 물살을 헤치며 맨몸에 밧줄 하나 매고 깜깜한 물속을 수영해서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