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기준 이천 63mm 비 더 내려…시간당 최고 29mm
폭우에 강풍까지 겹쳐 복구 작업 난항 예상
안전한 곳에서 외출 자제…침수 예상되면 전기·가스 차단
지자체 재난상황실 연락해 대피 경로·대피소 숙지
[앵커]
밤사이 경기 남부 지역에도 다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미 큰 피해를 본 지역이 많은데,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
그곳도 비가 많이 오는 것 같네요?
[기자]
새벽부터 굵은 빗줄기가 다시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마을 저수지가 무너져 큰 피해를 본 곳인데요.
저수지에서 이어지는 물길도 다시 물살이 거세졌습니다.
밤사이 이곳 이천 지역에서는 60mm 넘는 비가 더 내렸습니다.
특히 새벽 5시 이후 1시간에 20mm 넘는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는데, 지금은 바람도 많이 부는 상황입니다.
시간마다 강수량이 20mm 넘으면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곳에서는 침수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어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주민들이 복구 작업에 나섰는데,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 다른 지역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화성에는 1시간에 5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 용인도 47mm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추가 피해 최소화하도록 우선 안전한 곳에서 외출은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면 논둑이나 시설물 점검도 지금은 피하셔야 합니다.
개울가나 비탈, 공사장 등 위험한 지역도 피하고, 방송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침수가 예상되는 시설은 전기와 가스도 차단하고, 위험할 것 같으면 지자체 재난상황실 등에 연락해 미리 가까운 대피소로 몸을 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만일 이동 중에 불어난 물에 휩쓸릴 것 같으면 가능한 한 빨리 지탱할 곳을 찾은 뒤 신속히 119 등에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이천시 산양리에서 YTN 나혜인[nahi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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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경기 남부 지역에도 다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미 큰 피해를 본 지역이 많은데,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
그곳도 비가 많이 오는 것 같네요?
[기자]
새벽부터 굵은 빗줄기가 다시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마을 저수지가 무너져 큰 피해를 본 곳인데요.
저수지에서 이어지는 물길도 다시 물살이 거세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