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은 지금 홍수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버스가 급류에 떠내려갈 뻔한 아찔한 사고도 있었는데 굴착기가 승객을 구했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윤샘이나 기자가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제방을 건너던 버스가 급류에 밀렸습니다.
한쪽 뒷바퀴까지 허공에 떠 언제 아래로 추락할지 모르는 상황.
인근에 있던 한 굴착기 기사가 이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왔고 굴착기 팔로 버스가 떠내려가지 못하게 막아 세웠습니다.
불어난 물살에 두 대 모두 떠내려갈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장쭝난/굴착기 기사 : 현장에 가보니 버스 뒷바퀴가 이미 제방 아래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굴착기로 버스가 더 떨어지지 않도록 거기를 막아야 되겠다…]
이어 도착한 소방대가 버스 유리창을 깨고 승객들을 탈출시켰습니다.
구조에 걸린 시간은 15분.
[소방대원 : 조심하세요. 서두르지 마세요.]
아이와 노인 등 14명 모두 무사히 버스에서 탈출했습니다.
굴착기 기사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저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선 소방대원들의 모습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겸손해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 ,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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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지금 홍수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버스가 급류에 떠내려갈 뻔한 아찔한 사고도 있었는데 굴착기가 승객을 구했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윤샘이나 기자가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제방을 건너던 버스가 급류에 밀렸습니다.
한쪽 뒷바퀴까지 허공에 떠 언제 아래로 추락할지 모르는 상황.
인근에 있던 한 굴착기 기사가 이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왔고 굴착기 팔로 버스가 떠내려가지 못하게 막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