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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22년 전 '대홍수' 강우량 넘었다…서울 절반 잠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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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 일대 40일 연속 호우경보…역대 최장

<앵커>

중국 남부에서는 무려 40일 동안 폭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홍수'라 불리던 22년 전의 강우량 기록을 이미 넘어섰고, 한 호수 주변에서만 서울의 절반 넘는 면적이 물에 잠겼습니다.

베이징 김지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불어난 강물에 다리가 힘없이 무너집니다.

강물이 도심까지 덮치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이 모두 물에 잠겼고, 주행 중인 버스 안으로도 쉴새 없이 물이 밀려듭니다.

중국 남부 양쯔강 주변에는 지난달 2일부터 어제(12일)까지 40일 연속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역대 최장 기간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큰 호수인 장시성 포양호의 수위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