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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모든 분에게 죄송" 유서…박원순, 북악산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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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전 관사를 나가 오늘 새벽 0시 1분 북악산에서 숨진채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남긴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5문장, 전체 67글자의 짤막한 유서였습니다. 모두에게 죄송하다 가족에게 미안하다. 그리고 '모두 안녕'이라고 적었습니다. 그 짧은 글 속에 모든 것을 함축하려는 듯 한 자 한 자 공들인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저희는 이 비극적인 사태를 어떻게 시청자분들께 전해야 할까 오늘 하루 종일 고민했습니다. 박 시장이 남긴 공과는 가감없이 그대로 전하되 유가족의 명예가 손상되거나 관련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신중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이 사태를 다루겠다는 말씀 드리면서 뉴스 나인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