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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3분30초만에 불길 번지고 황급히 대피…고흥병원 화재 CCTV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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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스파크 일고 순식간 암흑으로 변해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추정…경찰·소방 조사 중



(고흥=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30명의 사상자(사망 3명·부상 27명)를 낸 전남 고흥군 윤호21병원 화재 원인이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10일 전남경찰청이 공개한 화재 당시 CCTV 화면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8분께 병원 1층 천장 부분에서 작은 불이 시작되며 연기가 피어올랐다.

불은 20여초 만에 스파크를 내며 천장재를 태우기 시작했고, 불똥이 병원 가구와 바닥으로 떨어지며 불이 옮겨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