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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위기서 빛난 '이삿짐 사다리차'…고흥 화재 현장서 6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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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2명, '살려달라' 아우성 속 폭우 뚫고 구조작업 나서

(고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고흥군 윤호21병원 화재 현장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귀중한 생명 6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고흥에서 이삿짐 사다리차를 운영하는 신복수(59) 고흥 스카이 사장은 10일 새벽 함께 일하는 이은수(57) 씨로부터 전화를 받고 불이 난 윤호21병원에 출동했다.



신 사장이 병원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4시.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불은 응급실에서 옥상 쪽으로 치솟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