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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페미니스트 자처한 박원순 '성추행 피소' 중압감에 무너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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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서울대 성희롱 사건'에서 첫 직장내 성희롱 피해자 승소 이끌어

시장 취임 후 서울시 성평등위원회·젠더특보 신설 등 여성정책 강조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10일 새벽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되기 전에 전직 비서가 오랜 기간 성추행을 당했다며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시민은 물론 누리꾼들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박 시장이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여러 성폭력 사건을 맡아 피해자를 변호해왔고, 페미니스트라 자처하며 줄곧 '성 인지 감수성'을 강조해 왔기에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는 반응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