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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부산서 도로에서 잠든 10대 자동차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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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도로에서 잠든 10대 자동차에 치여 숨져

음주나 약물 등으로 도로에 누워 운전자 눈에 잘 띄지 않아 차량에 치여 숨진 일명 '스텔스 보행자' 사고가 부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오늘(7일) 오전 7시 10분쯤 부산광역시 사하구의 한 이면도로에서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19살 A군이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도로 위에서 잠든 A군을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에서는 이 같은 스텔스 보행자 사고로 최근 5년 동안 모두 24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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