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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해경 항공기, 세월호 내 수백 명 있는 상황 알았다"...교신 내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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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소속 항공기, 사고 발생 30분 뒤 현장 도착

도착 당시 선체 대부분 수면 위…탈출 가능 상황

세월호 교신 가능했지만 어떤 지시도 내리지 않아

[앵커]
사회적참사위원회가 세월호 참사 당시 출동한 해경 항공기 기장 4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배가 가라앉기 전 선내에 승객 수백 명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구조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겁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쯤.

충격음과 함께 배가 기울더니 선체 안으로 바닷물이 쏟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