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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 매니저의 폭로…연예계 잘못된 '관행'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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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계약서 · 4대 보험 · 초과수당 없었다

<앵커>

저희는 어제(29일) 이 시간에 한 원로배우의 매니저가 겪었던 일을 여러분께 전해드렸습니다.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고 4대 보험도 없이 부당한 노동을 강요당했다고 그 매니저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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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를 통해서 연예계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짚어보고 이런 일이 반복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찾아서 개선해 나가자는 게 저희가 보도한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그 원로배우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었는데, 오늘 이순재 씨와 소속사가 스스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순재 씨는 오늘 오후 저희 취재진에게 도의적인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행처럼 여겨왔던 매니저의 부당한 업무가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 나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서 이번 일이 어디가 잘못된 것이고, 어떤 구조적 문제가 있는지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