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북, 대북전단에 왜 발끈했나…"추잡한 리설주 합성사진에 분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본 포르노 합성사진 살포…탈북민 "코로나 균도 보내자" 기름 부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이 최근 대북전단 살포를 유독 걸고넘어지며 연락사무소 폭파라는 과격한 보복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북전단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를 겨냥한 외설적인 합성사진이 실렸다는 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전단에 묻혀 보내자는 탈북민 여론이 북한 지도부의 분노를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駐)북한 러시아 대사는 2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월 31일 (전단) 살포는 북한 지도자의 부인을 향한 추잡하고 모욕적인 선전전의 성격을 띠었고 포토샵까지 이용한 저열한 방식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북한 지도부는 물론 주민들 사이에서도 강력한 분노를 일으킨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