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라인 쇼핑 이야기 하나 더 전해드립니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상품이 좋다는 등의 칭찬 후기가 가득한데요, 공정거래위원회가를 조사를 해보니 나쁜 평들은 잘 보이지 않게 사실상 숨겨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명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의 상품 후기 게시판입니다.
최신순, 추천순, 평점 순으로 정렬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 특정 상품들을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이라며 초기 화면에 띄웠는데, 역시 정확한 통계 등 근거 자료는 없었습니다.
[박지운/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과장 : 많이 판매된 상품들을 순위에 올려놨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실제로는 재고가 많이 남았던 제품들도 (포함돼 있었다.)]
5일이 지난 상품은 교환,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한 쇼핑몰 '하늘하늘'과 불량품을 받은 경우 24시간 이내 댓글을 남겨야만 교환해 준 '린느데몽드' 등 다른 쇼핑몰 6곳도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 등 SNS 기반 쇼핑몰 7곳에 과태료 3천300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을 명령했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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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이야기 하나 더 전해드립니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상품이 좋다는 등의 칭찬 후기가 가득한데요, 공정거래위원회가를 조사를 해보니 나쁜 평들은 잘 보이지 않게 사실상 숨겨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명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의 상품 후기 게시판입니다.
최신순, 추천순, 평점 순으로 정렬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좋은 평가가 담긴 후기는 위로, 불만이 섞인 후기는 무조건 아래로 배치해 고객이 제대로 볼 수 없도록 했습니다.
또 특정 상품들을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이라며 초기 화면에 띄웠는데, 역시 정확한 통계 등 근거 자료는 없었습니다.
[박지운/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과장 : 많이 판매된 상품들을 순위에 올려놨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실제로는 재고가 많이 남았던 제품들도 (포함돼 있었다.)]
5일이 지난 상품은 교환,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한 쇼핑몰 '하늘하늘'과 불량품을 받은 경우 24시간 이내 댓글을 남겨야만 교환해 준 '린느데몽드' 등 다른 쇼핑몰 6곳도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또 미성년자가 물건을 샀을 경우 법정대리인이 거래를 취소할 수 있다는 사실도 고지하지 않았습니다.
공정위는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 등 SNS 기반 쇼핑몰 7곳에 과태료 3천300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을 명령했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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