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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태안 밀입국' 감시장비에 13번 찍혔는데...못보고 오판한 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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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 보트', 5월 21일 오전 태안 앞바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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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경계작전 과오"…부대 사단장 등 엄중 조치

[앵커]
1년 전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정박한 뒤에야 부랴부랴 현장에 달려가던 우리 군의 모습 기억하시죠.

이번엔 아예 무시했습니다.

지난달 중국인들이 밀입국할 때 타고 온 보트가 13번이나 군 감시 장비에 찍혔는데,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를 출발한 레저용 보트가 충남 태안 앞바다에 도착한 건 지난달 21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