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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뉴욕, 77년 만에 역대급 야간 통행금지...수백 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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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관의 흑인 살해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 야간 통행금지 조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현지 시각 1일 뉴욕시에 밤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린 데 이어 2일에는 통행금지 개시 시간을 저녁 8시로 3시간 앞당긴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943년 8월 백인 경찰관의 흑인 병사 총격 사건으로 촉발된 대규모 소요 사태로 야간 통행금지를 내린 이후 7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제한 조치라고 CNN 방송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