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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거돈 전 부산시장 경찰 비공개 출두…피의자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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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부산시장 경찰 비공개 출두…피의자 신분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성추행 사실을 실토하며 사퇴 기자회견을 한 지 29일 만으로, 오 전 시장은 오늘 오전 8시쯤 부산경찰청 지하 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한때 공개 소환을 검토했지만, 오 전 시장 측의 이를 강하게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을 상대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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