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POP초점]"사과 연락 와" 강은비, '축의금 181818' 2차 해명해 논란 일단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강은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인 배우 강은비가 '축의금 181818원'에 대해 2차 해명을 하면서 논란이 일단락 됐다.

지난 9일 강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축의금 181818 해명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강은비는 "선배님과 저는 10년 정도 알고 지낸 사이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서로를 많이 도왔고, 집도 서로 왔다갔다 했었다. 제가 배우로 힘들어할 때, BJ를 시작하고 나서 이슈가 많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선배님께 연락이 왔다. '그렇게 힘들었냐. 몸 파는 일과 같은 일을 해야 하냐'라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저도 저보다 어르신이니까 연락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금융업종사자와 식사자리를 제안하시더라"라고 했다.

또 강은비는 "제가 거절하니까 '네가 하는 BJ 일보다 여기 나와서 용돈 받아가는 게 더 깨끗하다'라고 말씀하셔서 손절했다. 1년 후 결혼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과거 친하게 지냈던 시절도 있고 힘들어했던 부분도 알기 때문에 참석한다고 하며 축하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선배는 결혼식에 카메라를 들고 오지 말라고 했다고. 강은비는 "저는 유명한 연예인의 결혼식, 엄청 유명한 영화 쫑파티 등에 카메라에 들고 간 적이 없다고 했다. 피해가 될까 그런 적 없다고 설명 드렸다. 그랬더니 촬영 장비는 어디서 협찬 받았냐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강은비는 협찬 받은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말하며 "BJ 해서 번 돈으로 장비를 마련했다. 그런데 BJ랑 유튜버랑 다르다고 하시는 거더라. BJ는 몸팔아서 장비를 사야 하는 거고, 유튜버는 스스로 하는 거라고 하더라. 육아 유튜브를 하려는데 장비 협찬을 물으셨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게 결혼식에 참석하려면 300만 원을 내라고 하시더라. 그말에 기분이 상해서 축의금으로 181818원을 보낸 거다. 처음부터 욕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라, 너무 돈 얘기만 하셔서 욱한 거다. 5분 만에 받으시고 '더럽지만 잘 받을게'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바로 차단하고 연락 끊었다"라고 말했다.

강은비는 주변의 시선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양측 말을 다 들어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누리꾼의 말에 강은비는 "기사 나고 그분에게 연락이 왔다. 자기인거 알아서 영상을 내려달라더라. 그리고 저한테 사과했다. 그분이 창피한 일이 아니라면 왜 영상을 내려달라고 하겠나. 증거를 공개하면 명예훼손이다. 다만, 저는 기사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으려는 것이지, 한 사람을 망가뜨리려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강은비는 과거 한 선배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181818원을 보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강은비의 행동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어났고, 급기야 해당 선배가 누구인지 찾기 시작하면서 2차 피해자들이 생겨났다.

결국 강은비는 자신의 축의금 논란과 관련한 자세한 정황을 설명하며 2차 해명에 나섰다. 강은비 역시 해당 선배에게 사과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논란은 일단락 됐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