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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간무협, 코로나19 관련 긴급 근로환경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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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는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조건 실태 조사’를 조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선 의료기관의 경영 악화가 가시화되면서 간호조무사들의 근로 환경 긴급 점검과 이에 따른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간무협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는 17만8287명으로, 근무비중은 1차 의료기관 60.5%, 병원급 30.4%, 종합병원 이상 7% 등이다. 이 중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접적 피해를 입는 범위는 병원급 이하로서 전체 간호조무사의 91% 가량이 소속돼 있다는 것이 간무협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간무협은 매년 7월 실시하던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환경 실태 조사’의 조사 시점을 11일부터 8일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해 연차소진 강요, 임금 삭감, 해고 및 권고사직 제안 등의 피해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향후 관련 유관기관과의 공동 대책을 모색하고 정부 정책 제안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간무협은 또 협회 홈페이지 노무상담게시판 내에 코로나19 관련 노무 상담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코로나19로 인한 불합리한 피해에 대해서도 상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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