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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양효진-나경복, V리그 남녀부 MVP…박현주, 정성규 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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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9~2020시즌 V리그 시상식 트로피.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나경복(26·우리카드)과 양효진(30·현대건설)이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9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진행한 도드람 2019~2020 V리그 팀·개인상 전달식에서는 나경복과 양효진이 각각 남녀부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 남녀부 MVP에서 경쟁이 치열했던 건 여자부였다. 양효진, 이다영(이상 현대건설), 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 등 3명이 경쟁한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이 압도적으로 경쟁자들을 제쳤다. 그는 24표로 이다영 디우프(이상 3표)와 21표 차이로 따돌렸다. 남자부에서는 나경복(우리카드)과 안드레스 비예나(대한항공), 펠리페 알톤 반데로(우리카드)가 MVP 후보에 올랐다. 나경복(18표)은 비예나(10표)와 접전 끝에 2019~2020시즌 MVP로 낙점받았다.

신인상 역시 여자부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주인공이 가려졌다. 22표를 받은 박현주(흥국생명)가 이다현(현대건설·8표)을 가볍게 제치고 생애 단 한 번뿐인 영광을 안았다. 남자부 신인상은 정성규(삼성화재)가 14표로 오은렬(대한항공·11표)을 근소하게 따돌리고 수상했다. 이 외 구본승(한국전력·4표)과 신장호(삼성화재·1표) 등이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기록과 투표로 베스트7도 선정했다. 남자부는 비예나(라이트), 정지석 나경복(이상 레프트), 김규민(이상 대한항공), 신영석(현대캐피탈·이상 센터), 한선수(대한항공·세터), 이상욱(리베로·우리카드) 등 7명이 올 시즌 각 포지션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여자부는 디우프(라이트), 강소휘(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이상 레프트), 한송이(KGC인삼공사) 양효진(현대건설·이상 센터), 이다영(현대건설·세터), 임명옥(한국도로공사·리베로) 등이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감독상은 남녀부 우승을 각각 차지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차지했다. 투표와 팀 기록을 중심으로 선정된 페어플레이상은 IBK기업은행(여자부)과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이상 남자부)가 받았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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