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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日 나리타공항 활주로 일부 폐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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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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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 수도권의 관문, 나리타공항 활주로 2개 중 하나가 폐쇄된다. 나리타공항의 활주로가 폐쇄되는 것은 1978년 5월 개항이후 처음이다.


10일 NHK에 따르면 나리타공항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편이 줄어들면서 A, B활주로 중 한 곳을 폐쇄키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및 각국 정부가 출입국을 통제하면서 나리타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여객기는 지난 4일까지 일주일간 전년 동기 대비 1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 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4435만명에 달했고, 항공편 발착 횟수는 26만4000회를 넘었다.


회사 측은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성의 승인이 나오는 대로 활주로를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쿄의 또 다른 공항인 하네다 공항은 지난달 29일부터 문을 연 제2터미널 국제선 신설 운영을 11일부터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620억엔(약 6900억원)을 들여 증축한 이 시설은 개항하자마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하네다 공항 제2터미널은 개장 첫날 8편을 포함해 지난 10일까지 11편 운항에 그쳤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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