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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대구 신규 확진 0명…사태 발생 52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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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2일만에 대구시에서 추가 확진자 수가 0명으로 떨어졌다.

조선일보

10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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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어제와 같은 6807명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완치된 환자는 총 5274명으로 어제 90명이 추가됐다. 전체 환자대비 완치율은 약 77.5%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최대 741명이 발생한 이후 감소추세였다. 지난 3월 초순까지만해도 300~500여명이 발생했지만 이달 3일 처음 한자리수로 감소한 이래 10명 내외를 오갔다.

보건당국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못 박았다. 대구시는 주말을 맞아 유흥주점 등 밀집지역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영업 점포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 발견시 형사고발은 물론, 확진자 발생시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추가 확진자 0명은 대구시민 한분한분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한 결과”라면서도 “끝날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듯, 긴장의 끈을 놓지말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지속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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