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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8일 간 코로나19 추가 확진 ‘0’ 울산서 입국자 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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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국 어학연수 여대생 양성 판정

3월17일 이후 확진자 13명 모두 입국자 관련


한겨레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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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일 연속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울산에서 10일 영국 어학연수를 하고 돌아온 20대 여대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10일 울주군 범서읍에 사는 22살 여대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해 치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 울산에선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입국자 또는 입국자와 밀접접촉한 가족이다.

울산 41번째 확진자는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2월25일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갔다. 영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귀국길에 올랐다. 지난 9일 인천공항에서 울산시의 입국자 특별수송버스로 경부고속철도(KTX) 울산역 선별진료소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간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그와 함께 인천공항에서 특별수송버스를 타고 울산에 도착한 다른 입국자 16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 여대생에게 현재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울산시는 전했다. 울산시 역학조사팀은 그가 특별수송버스에서 내려 걸어서 집에 돌아가기까지 이동 동선에 따라 방역소독을 하고, 접촉자 중 증상을 나타낸 아버지와 운전기사 등 2명의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울산에선 이날 또 입원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중 2명이 퇴원해, 전체 확진자 41명 중 퇴원자도 31명(사망 1명 포함)으로 늘었다. 나머지 10명은 울산대병원과 울산노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글·사진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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