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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중국, 우한 봉쇄 해제 속 코로나19 신규 확진 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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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명 빼고 모두 해외 역유입…무증상 감염 47명

연합뉴스

코로나19 봉쇄 2개월여 만에 우한 공항 이륙하는 여객기
(우한 신화=연합뉴스) 중국 동방항공 소속 승무원이 8일 후베이성 우한의 톈허 국제공항을 출발해 하이난성 싼야로 가는 MU2527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들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MU2527은 이날 우한의 봉쇄 조치가 공식으로 해제되면서 처음으로 운항에 나선 여객기다. jsmo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우한(武漢)의 봉쇄를 해제한 가운데 지난 9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42명 나왔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도 하루새 47명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명,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광둥(廣東)성 3명과 헤이룽장(黑龍江)성 1명을 제외하면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신규 사망자 1명은 후베이(湖北)성에서 나왔다.

이로써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천907명, 누적 사망자는 3천336명이 됐다.

누적 완치자는 7만7천455명이며 현재 1천11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자 38명이 추가돼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천141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봉쇄 해제된 우한 기차역 밖 승객들
(우한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해제로 열차 운행이 재개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기차역 밖에 8일 방호복을 입은 승객들이 도착해 있다. 중국 내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에서는 이날 2달간의 봉쇄 끝에 외부로 나가는 첫 열차가 운행에 들어갔다. ucham1789@yna.co.kr



무증상 감염자는 9일 하루 동안 47명 늘었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1천97명에 달한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398명이다.

홍콩에서 973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380명(사망 5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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