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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존슨 英총리, 코로나19 상태호전돼 일반병상으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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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대통령 "아주 좋은 뉴스…쾌유를 빈다"

CBS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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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상으로 옮겼다.

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가 오늘 저녁 집중치료 병상서 일반 병상으로 옮겼다”면서 “그는 회복 초기에 당분간 주의깊게 관찰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존슨 총리가 집중 치료에서 벗어나 회복의 길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듣게돼 매우 좋다”면서 “국민보건서비스는 우리 모두를 위해 존재하며 존슨 총리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를 해줄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트위터에 “좋은 소식”이라고 적었고 제1야당인 노동당의 예비내각 법무부 장관인 데이비드 래미 의원은 “나라 전체가 존슨 총리가 가능한한 빨리 완전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아주 좋은 뉴스:보리스 존슨 총리가 방금 집중치료 병동으로부터 밖으로 옮겨졌다”며 “보리스, 쾌유를 빈다!!!”고 올렸다.

하지만 BBC는 존슨 총리가 완전히 회복해 업무에 복귀할 시기를 예측하기는 너무 이르며 의료팀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당분간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총리대행 업무를 계속 수행할 전망이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열흘동안 자가격리를 하다가 증상이 완화되지 않아 지난 5일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상태가 악화돼 지난 6일 저녁 집중치료병상으로 옮겨져 산소치료 등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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