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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규 전 국회부의장이 오늘(9일) 낮 2시 44분에 별세했습니다.
전북 무주에서 태어난 김 전 부의장은 1967년 신민당 중앙상무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1981년 11대 총선에서 민한당 전국구 의원으로 국회에 등원한 뒤에는 5선을 기록했습니다.
지역구는 서울 중랑을입니다.
민주당 사무총장, 제15대 대통령직 인수위원, 민주당 대통령 후보 국민경선 집행위원장, 열린우리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했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제17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도 지냈습니다.
김 전 부의장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치 행보를 함께 하면서도 동교동계 등의 계파와는 거리를 두고 여야를 넘나드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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