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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김종인, 연이은 당명 실수 “더불어민주당 국회로 보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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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또 당명을 헷갈리는 실수를 범했다.

김 위원장은 9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 팔각정 앞에서 진행된 지원유세에서 '미래통합당'을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잘못 지칭했다. 그는 '이번에도 서울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하도록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를 많이 국회에 보내시면 문재인 정부가 시행하는 모든 실정을 한꺼번에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에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민주통합당에 가기 전에는 무슨 얘기를 했는지 제가 잘 모르겠는데 제가 일단 민주통합당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중 하나다.

말실수는 지난 4일 부산 유세에서도 나왔다. 김 위원장은 '부산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봤을 때 최종적으로는 통합당이, 민주통합당이 압승하리라고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6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요청으로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지냈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을 승리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국회에 입성한 김 위원장은 이후 당을 탈당, 의원직을 스스로 내려놨다. 지난달 통합당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정계에 다시 복귀했다.

soyeon@kukinews.com

쿠키뉴스 이소연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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