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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팝업★]고지용 가족, '사회적 거리두기' 중 한강 나들이 인증샷→갑론을박→사진 삭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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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고지용 SNS


고지용 가족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한강에 나들이를 간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9일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주말 한강 나들이. 모두 힘내세요. 지겨운 바이러스. wish you all stay healthy"라는 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지용과 아내 허양임 씨, 아들 승재 군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에 주말 한강 나들이'라는 글로 미루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을 삼가던 중 주말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나들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같은 고지용의 근황에 뜻밖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급격히 줄어들긴 했지만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이에 많은 시민들도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를 준수하지 않는 일부 봄나들이객들을 두고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도 큰 상황.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답답하고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모두가 마찬가지임에도 고지용 가족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에서 주말 나들이를 즐긴 것에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냈다. 또한 고지용의 아내 허양임 씨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동종업계 종사자들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어려운 현실을 알고 있지 않았겠느냐는 아쉬움도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잠시간의 외출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이를 굳이 SNS에 게재해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있는 사람들의 박탈감을 조장했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가희, 박지윤 아나운서 등이 유사한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은 일도 있었던 만큼 경각심이 부족했다는 의견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마스크를 잘 착용한 채 잠깐 바람을 쏘이는 일까지 비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고지용의 SNS에서 삭제된 상태이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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