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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리네커 "자발적으로 선행하는 선수들, 정말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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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게리 리네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모금 운동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칭찬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이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기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번 모금 운동은 '선수들이 함께 한다(#PlayersTogether)'라는 이름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혼란 속에서 의료진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 모금 운동은 조던 헨더슨(리버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마크 노블(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트로이 디니(왓포드) 등 각 팀 주장들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헨더슨은 이 모금 운동을 위한 펀드를 설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선수들의 자발적인 선행에 리네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자신했던 대로 제 몫을 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소외된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모금 운동을 주도한 헨더슨에겐 "아주 멋진 일을 했다"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리네커는 얼마 전 영국 보건장관 맷 핸콕이 "임금을 삭감하지 않는 선수들은 이기적이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 "선수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더 지켜보자. 선수들이 행동하지 않으면 내가 가장 먼저 비난할 것이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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