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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미래에셋대우, 1분기 비대면 연금저축계좌 전년比 3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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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에셋대우(006800)는 9일 최근 비대면 주식 계좌 증가 추세가 비대면 연금 계좌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금융감독원에서 배포한 ‘2019년 연금저축 운용 현황 분석 결과’ 자료를 보면 2019년 연금펀드 계약 수 증가의 약 40%가 미래에셋대우의 비대면 계좌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미래에셋대우 다이렉트 연금저축 계좌 현황을 보면 2019년 총 다이렉트 연금저축 신규계좌의 약 80%에 해당하는 숫자가 올해 1분기에 이미 개설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배 이상 증가했다. 비대면 연금이전 금액 또한 작년 총 이전 금액을 1분기만에 넘어섰다.

특히 30, 40대 비중이 전체 50% 이상을 차지했는데 이는 젊은 층의 스마트머니가 연금계좌를 통한 직접투자로 흘러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미래에셋대우에서 비대면으로 연금에 가입한 가입자들의 상품 거래 내역을 보면 ETF 비중이 약 50%를 차지하며, 그 중에서도 TIGER 나스닥100, TIGER 미국채10년 선물, KODEX S&P500선물 ETF 순으로 거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이는 실적배당형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윤상화 미래에셋대우 디지털Biz본부장은 “현재 초저금리 상황이 장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 주식시장 하락을 기회로 여기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연금 계좌 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기존 금리형상품 위주에서 실적배당형 상품 위주의 계좌로 갈아타려는 수요 등이 결합된 결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연금에서 금리형 상품 운용이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충분한 목표 노후자금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실적 배당형 상품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금이전이라는 제도가 있어 회사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계좌개설+연금이전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니즈가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품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대우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익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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