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 현주엽 감독과 '결별'

프로농구 창원 LG가 현주엽(45세) 감독과 결별했습니다.

LG는 "2019-2020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현주엽 감독과 재계약 검토 과정에서 현 감독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7년 LG 지휘봉을 잡은 현 감독은 첫 시즌인 2017-2018시즌 17승 37패로 9위에 그쳤지만 2018-2019시즌 30승 24패로 3위를 차지하며 4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16승 26패로 9위에 머문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LG와 함께 한 세 시즌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현 감독은 "3년간 믿고 따라준 선수들과 LG 세이커스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LG는 현주엽 감독의 사임에 따라 차기 감독 선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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